BC주 최저임금 예상보다 더 오른다

BC주 최저임금 예상보다 더 오른다

9월부터…최소 10.75달러 될듯

BC주의 최저임금이 오는 9월15부터 시간 당 10.75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셜리 본드 고용장관은 현재 경제계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곧 최저임금 인상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에 연동해 올 가을 오를 예정인 10센트는 BC주의 경제환경을 감안할 때 다소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근로자들이 BC주 경제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인상률을 좀 더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C주는 매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자동적으로 최저임금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 경우 올해 인상금액은 10센트가 될 예정이었다.

경제계에서는 다른 주들과의 형평을 고려할 때 전국 평균치인 시간 당 적어도 10.75달러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C주의 현행 최저임금은 (작년 9월 20센트가 올라) 시간 당 10.45달러로 전국 13개 (준)주 중 가장 낮다.

현재 최저임금을 지급받고 있는 BC주 근로자는 전체의 약 5%에 해당하는 9만3,7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 중 57%가 18-24세의 청년층이다. 이들 대부분은 소매업과 요식숙박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BC근로자연맹(BCFL)은 현재의 최저임금 시간 당 10.45달러로는 집세와 식품비 등 기본생활비를 해결하기에도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기본임금이 15달러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 측은 “현재의 물가인상률 연동 방식으로 시간 당 15달러가  되려면 2030년까지 기다려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전국적으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준주)는 시간 당 13달러를 지급하고 있는 누나붓준주이며, 이어 노스웨스트준주 12.50달러, 온타리오주 11.25달러, 알버타주 11.20달러, 마니토바주와 PEI주 11달러 순이다. 나머지 지역은 10.45-10.75달러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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