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성관계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스캐치원주 여성…캐나다 내 첫 사례

국내에서 최초로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24일 사스캐치원주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스캐치원 남성 두 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이번에는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 보건당국 데니스 웨커 박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감염된 두 남성 중 한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

웨커 박사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여행에서 돌아온 후 6개월간은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웨커 박사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80%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며 바이러스는 정액속에서 최대 2개월을 살 수 있다”며 “해당 남성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를 가진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신했거나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발생국을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세계적으로 성관계로 인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미국 6건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프랑스, 뉴질랜드 각 1건 등 총 10건이 발생했다.

연방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소두증이라 불리는 태아의 선천적인 장애와의 관련 가능성 때문에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과의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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