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멈추면 같이 멈춰라”

“스쿨버스 멈추면 같이 멈춰라”

주 정부, 스쿨버스 무시 운전자에 무거운 범칙금 추진

앞으로 학생들을 태우거나 내려주기 위해 스쿨버스가 멈추어 있을 때 이를 기다리지 않고 지나가는 운전자에게는 무거운 범칙금 티켓이 발부될 것 같다.

BC주는 어린이들의 안전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강조하면서, 아직도 깜박등을 켜고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그대로 지나치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토드 스톤 주 교통장관은 “멈추지 않으면 아이들이 위험하다”면서 “현재 위반자들에게 발부되는 167달러의 범칙금 티켓과 벌점 3점이 너무 약하다고 말하는 스쿨버스 운전자나 학부모들이 많다”고 말했다.

교통부의 한 직원은 “이 문제에 관해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르면 올 학년도를 마치기 전에 관련 규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009~2014년 사이 BC주에서는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지나친 운전자들에게 모두 1,100장의 티켓을 발부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다행히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없었으나 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 버니어 교육장관도 “학부모들은 매일 같이 자녀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면서 “스쿨버스가 노란색인 이유는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스쿨버스를 보면 곱절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C주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도로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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