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집 덮친 나무, 시에 책임있나 ?

강풍에 집 덮친 나무, 시에 책임있나 ?

지난 10일 BC주에 몰아닥친 강풍으로 포트무디에서 집 뒤 그린벨트에 있던 나무가 지붕위로 쓰러지며 집을 덮쳐 안에서 잠을 자던 여성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 법적으로 공유지에 있는 나무를 관리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개인 상해 변호사 샤딘 브룩스 씨에 따르면, 시가 나무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증거가 있지 않는 한 나무가 쓰러진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또 명백히 죽었거나 죽어가는 나무인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책임 유무에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 결국 시는 적절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하지만 공유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손실에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밴쿠버공원청의 하워드 노먼 청장은 관리 4명이 최소한 1년에 한번 밴쿠버의 모든 나무를 검사하며 직원들이 연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먼 청장은 “현재의 나무 관리정책은 적절한 것이며 이번 비극과 기후변화로 인한 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편 주민들에게 위험해 보이는 나무를 보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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