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5km 거리에 새 지진층 발견

빅토리아 5km 거리에 새 지진층 발견

“한번에 균열하면 진도 6.6 이상 지진 가능”

빅토리아 남부에서 불과 5km 떨어진 지점에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층이 새로 발견돼 빅토리아 남부해안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를 안겨주고 있다고 CBC뉴스가 보도했다.

‘악마의 마운틴 단층대(Devil’s Mountain Fault Zone)’라 불리는 이 지대는 워싱턴주에서 빅토리아까지 125km에 걸쳐 나누어져 있으며 과학자들이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후안드푸카 판과 노스 아메리카판이 만나는 지점 보다 빅토리아 쪽으로 더 가까운 위치다.

천연자원센터의 지진학자 존 캐시디 씨는 “이 단층대 전체가 한번에 균열이 일어날 경우 진도 6.6에서 7.5에 이르는 지진이 발생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시디 씨는 “이 단층대는 여러 개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한번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문제는 빅토리아와의 거리”라며 “5~10km 이내의 도시에서는 훨씬 작은 지진의 흔들림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층의 움직임이 자주 있을 수록 더 위험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이 움직임의 빈도를 조사하고 있다. 캐시디 씨는 정부가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고 새 지진정보에 따라 빌딩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지역이 이미 대규모 지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변경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천연자원센터의 지진학자들은 미국 지질 조사팀과 공동으로 해저의 복잡한 단층 시스템을 지도화했으며 이 연구는 지난 해 여름에 발간된 ‘캐나다 지질조사(Geological Survey of Canada)’에 게재됐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