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초상화 담은 캐나다 지폐 발행

여성 초상화 담은 캐나다 지폐 발행

캐나다 지폐에도 마침내 여성 초상화가 등장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캐나다 중앙은행이 새 지폐에 담을 상징적인 캐나다 여성에 대한 후보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2018년 발행되는 지폐에는 여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캐나다 지폐에 여성 초상화를 추가한다는 아이디어를 밝힌 바 있는 빌 모노 재무부 장관은 “여성은 항상 이 나라를 건설하는데 활약했으나 건국 150년이 되도록 지폐에서 캐나다 여성을 볼 수 없다”며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집권당인 보수당이 알버타의 ‘유명한 5인(Famous Five)’ 여성과 페미니스트 페레제 카스그레인 의원의 초상을 코스트 가드 선박 이미지로 대체한 뒤 격렬한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이후로 화폐에 여성의 초상을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돼 왔으며 온라인 서명운동도 확산돼 왔다.

중앙은행 웹사이트 해당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여성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후보 대상은 캐나다 국민이나 캐나다를 위해 뛰어난 리더십, 업적 등을 남긴 캐나다인으로, 사망한지 25년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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