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플루시즌 4월 말까지 계속된다

올 플루시즌 4월 말까지 계속된다

평년보다 늦게 시작된 올 겨울 플루 시즌이 현재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캐나다공중보건청(PHAC)의 플루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최근 수주 사이 플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거의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는 것. 토론토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전염병통제 담당 이사 앨리슨 맥기어 박사는 “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온화해 플루가 늦게 시작했다는 말이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 플루 발생 시기는 해마다 다르다”면서 “대개 3월 말이면 끝나는 플루시즌이 올해는 예년보다 늦은 4월 중순이나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올해 유행하고 있는 H1N1 플루(일명 돼지 독감)가 비교적 약하고 예방접종 효과도 좋아 입원 환자나 중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예년보다 적다는 점. 맥기어 박사는 “작년 겨울 유행했던 H3N2 플루는 특히 노년층에 많이 발생해 입원환자가 많았지만 올 겨울 유행하는 플루는 임산부나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는 종류”라고 말했다. 그는 집안에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가정을 지금이라도 플루샷을 접종 받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작년에는 모두 6,700여 명의 입원 플루 환자가 발생해 그 중 590명이 목숨을 잃은 데 비해 올 시즌에는 지금까지 617명의 입원환자와 2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