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주택시장 1월 거래량 ‘대폭발’

빅 주택시장 1월 거래량 ‘대폭발’

지난 1월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이 전례 없는 대호황을 기록했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지난 달 이 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539건.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351건에 비해 53.6%나 크게 증가한 수치며, 1월 중 거래량으로는 2002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반면 1월 말 현재 MLS 리스팅 수는 모두 2,471건으로 1년 전의 3,283건에 비해 24.7%나 적은 수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좋은 매물에는 다수의 오퍼가 붙고 따라서 호가가 올라가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웬디 모어튼 신임 협회 회장은 “비록 매물이 적긴 하지만 새로 시장에 나오는 신규 매물 수는 작년과 비슷하다”면서 “1월 중 신규 매물은 934건으로 1년 전의 1,027건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뉴스는 매일 같이 새로운 매물이 선보인다는 점이고, 시장에 사려는 사람이 널려 있다는 것은 팔려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모어튼 회장은 “작년에는 주택시장이 2~3월부터 바빠지기 시작했는데 올 1월 거래량이 작년 2월과 비슷한 걸 보면 올해는 시즌이 더 일찍 시작된 느낌”이라면서 “향후 시장이 어디로 움직일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터킹부동산의 셰인 킹 중개인은 CTV뉴스와의 회견에서 “전에 밴쿠버가 그랬던 것처럼 이 같은 흐름이 결국 집값을 통제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몰고 갈 수 있다”며 “빅토리아 집값이 30-40% 오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향후 시장상황을 낙관했다. 그는 “그 동안 빅토리아 집값이 오르지 않았고 빅토리아 일원의 주택수요가 넘치는 등 모든 여건이 완벽하다”면서 “집값이 너무 비싼 로워 메인랜드에서 이 쪽으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7.9% 오른 $524,000를 기록했고, 지역 별로는 중심지역 $618,600(+10.1%), 웨스트 쇼어 $429,500(+6%), 페닌슐라 지역 $576,000(+10.2%) 등이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벤치마크 가격은 각각 $302,900(+5.3%)와 $425,100(+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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