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때문에…보험 사기꾼들 거짓 들통

SNS 때문에…보험 사기꾼들 거짓 들통

<사진 출처: ICBC>

허위로 보험을 청구하는 사기꾼들이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올린 포스팅 때문에 거짓이 들통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조사자가 허위 또는 과장된 청구로 보험금을 챙긴 사실을 적발하기 위해 지난 해 SNS 등 온라인 포스팅을 통해 2,350건에 대해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ICBC 특별조사부에 따르면 SNS을 이용한 적발은 매우 성공적이며 사이버 전담 조사자가 2010년 2명이었으나 지금은 10명으로 늘었다. 조사 대상의 약 70%는 청구비용을 줄이거나 청구를 거부하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

ICBC가 제공한 사례에 따르면, 지난 해 BC주의 한 여성이 헤어드레서로 근무하는 미용실로 돌아가다가 자동차 충돌 사고로 부상을 당했다며 보험을 청구했다.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등산, 조깅 그리고 가장 험한 스포츠 운동 중 하나인 롤러 더비(roller derby)팀에 조인했다는 포스트가 조사자들에게 딱 걸려 원래 청구액의 절반으로 금액을 낮출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는 한 여성이 모터싸이클에 부딪쳤다며 보험금 100만 달러를 청구했다. 법정까지 간 뒤 판사가 2만 달러 보상을 판결했으나 SNS 포스트를 통해 부상에 대해 엄청나게 부풀린 증거가 나타난 후 이 여성에게 ICBC에 비용 3만 4,000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자신이 SNS에 올리지 않더라도 친구의 포스팅 때문에 ‘억울하게’ 사기 청구가 들통난 경우도 있다. 로워 메인랜드의 한 남성은 자동차 사고 후 사무직 일을 할 수 없다며 보상을 청구했으나 친구의 페이스북에 휘슬러에서 격렬한 장애물 경주를 하고 있는 그의 사진 뿐 아니라 종합격투기 상대방으로 나와 격투를 벌이는 비디오 포스팅이 발견됐다. 이 증거를 들이밀자 그는 기적적으로 회복을 했다며 둘러대고 청구액을 낮추는데 재빨리 합의했다.

이외에 캠룹스 남성은 도둑이 들어 트럭에 화재를 냈다고 주장했으나 화재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조사하던 중, 수리비를 감당못하게 되자 크레익스리스트에 트럭을 판다는 광고를 올린 증거가 들통나 청구가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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