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1년 사이 16.8% 올라

전국 집값 1년 사이 16.8% 올라

BC주 27%, 온주 11.5% 순…4개주는 하락

 

캐나다 집값이 지난 1년 사이 17% 가까이 올랐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16일 밝혔다.

협회가 이날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거래된 전국 집값은 1년 전보다 16.8% 오른 평균 $470,297. 각 주 별 집값 상승률을 보면 BC주가 27%로 단연 높고, 이어 온타리오주 11.5%, 마니토바주 5.5%, 뉴브런스윅주 4.7%, PEI주 4.1% 순이다. 반면 뉴펀들랜드 -11.4%, 사스캐치원 -2.4%, 알버타주 -2.3%, 노바스코샤주 -0.8% 등은 1년 전보다 오히려 집값이 떨어졌다.

협회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래왔듯이 밴쿠버와 토론토 등 양대 도시가 전국 평균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이들 두 도시를 제외하면 평균 거래가는 $338,392로, 상승률은 8%로 크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또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BC주와 온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집값이 오히려 0.3% 하락한 $286,911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달 MLS에 리스팅 된 매물 수는 사상 최저 수준인 5.3개월 분에 불과해 최근 6년 사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폴린 옹거 협회 회장은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지역에서) 매물이 충분했더라면 이보다 더 많은 주택이 거래됐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향후 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이 넘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몬트리올은행(BMO)의 한 경제연구원은 “밴쿠버의 경우에는 새로 나온 매물 대비 거래 건수의 비율이 91%로 높다”고 소개하고 “이는 신규 매물 거의 전부가 리스팅 한 뒤 한 달 이내에 새 주인 손에 넘어가고 있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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