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ICBC 사기청구 톱6는?

2015년 ICBC 사기청구 톱6는?

<사진 출처: ICBC>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보험 청구 건수의 10~20%에 허위 또는 과장 요소가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한 허위청구액이 BC주에서만 연간 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CBC는 지난 해 약 7,500건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5,000여 건이 보험청구에 대한 조사였다고 밝혔다. 또 특별조사팀의 별도 조사를 받은 허위청구 의심 사례 중 98%가 기소됐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기소된 건수는 총 550건에 이른다.

ICBC는 최근 2015년의 가장 대표적인 허위 청구 톱 6를 소개했다.

“설거지도 못해요”
한 남성이 교통사고 이후 두통과 요통이 심해 설거지 같은 사소한 집안 일도 할 수 없다며 보상을 신청했다. 그러나 조사팀은 이 남성이 직장에서 무거운 바닥타일 박스를 번쩍 들어 옮기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허위청구에 따른 사기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은 1,500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통증 때문에 못한다는 설거지도 다시 해야 했다.

이중 월급
밴쿠버 여성이 자동차 사고로 부상을 입어 근무를 할 수 없다며 보상을 청구했다. 익명의 제보를 받은 조사팀은 이 여성이 사고 후에도 계속 근무해 직장과 ICBC 양쪽에서 이중으로 월급을 받아낸 증거를 확보했다. 부상에 대한 과장 청구로 기소된 이 여성은 1년 면허정지와 함께 벌금 1,750달러를 물어냈다.

아들을 위한 엄마의 거짓말
밴쿠버섬에 사는 한 주부는 자신의 아우디가 직장 주차장에서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녀는 아들들도 차를 사용하나 당시 둘 다 집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 뒤 분실됐다는 차는 로워 메인랜드에서 펜스에 충돌해 버려져 있는채 경찰에 발견됐다. 충돌 현장에서 한 남성이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 아들 중 한 명이 현장에 있었다는 전화 기록, BC페리 터미널에서 카메라에 찍힌 티켓 구입 장면 등의 증거가 발견돼 이 모자는 허위진술로 기소됐으며, 엄마는 2,300달러, 아들은 1,150달러의 벌금과 1년 면허 정지처분을 받았다. 더우기 사고 아들은 당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던 것이 들통나 보너스로 90일간의 징역형까지 받았다.

대쉬캠의 폭로
로워 메인랜드 남성이 다른 차가 자기 쪽 레인을 침범해 차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 설치한 대쉬캠에 모든 것이 찍혀 있음을 기뻐하며 ICBC에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대쉬캠에는 이 남성이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사고 당시 무면허 운전자가 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도 다 담겨있었다. 허위 진술로 그의 청구는 당연히 기각됐다.

뉴 테크놀러지 때문에…
프레이저 밸리에 사는 한 남성은 새벽 2시에 깨보니 드라이브 웨이에 세워둔 자신의 BMW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차는 이 날 밤 근처 공원에서 불에 탄채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11시30분에 잠을 잤으며 열쇠는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자열쇠를 사용할 때마다 시간이 기록되는 뉴 테크놀러지가 장착된 이 차를 정밀조사한 결과 사고 당일 새벽 12시18분에 열쇠로 문을 연 사실이 ㄷ확인됐다. 그의 청구는 당연히 거부됐고 BMW는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버스 부상 거짓말 ‘딱 걸려’
버스가 정차해 있는 소방차와 부딪치자 승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내린 것을 확인한 버스 운전기사는 소방차의 운전기사를 만난 후 버스로 돌아왔다. 그러자 한 남성이 자신은 버스에 타고 있었으며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ICBC에 보상을 청구했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의 CCTV 확인 결과 이 남성은 버스에 타지도 않았고 사고 당시 버스 뒤에 있지도 않았다. 그는 허위청구로 딱 걸려 벌금을 물고 하룻밤을 유치장에서 보내야 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