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ic 일대 여성 상대 범죄 잇따라…캠퍼스도 ‘비상’

UVic 일대 여성 상대 범죄 잇따라…캠퍼스도 ‘비상’

최근 사니치의 빅토리아대학(UVic) 부근 주택가에 특히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캠퍼스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7일에는 UVic 유학생이 사는 인근 아파트 1층에 괴한이 침입해 성폭행 후 은행에 데려가 돈까지 빼앗아 달아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버스에서 부터 여학생들을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CTV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이후 이 일대에서는 총 14건의 주택 침입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두 사건은 아파트 1층의 젊은 여성들이 렌트한 집에서 일어났다. 또 Shelbourne St의 버스 정류장에서 젊은 여성과 10대 소녀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바바리맨’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고, 지난 주에는 한 여성이 마운트 더글러스 고등학교 부근에서 뒤따라온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사니치경찰은 두 여성의 성폭행범이 일대 주택의 침입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범인의 사진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제보를 받았으며, 전 부서에서 25명의 경찰을 차출해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UVic은 캠퍼스 알림판에 이 사건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렸으며, 학생회는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은 모든 가능한 방안을 이용해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학생회는 필요한 경우 학생 ID에 있는 캠퍼스 보안팀에 연락하고 버스에서 내릴 때 불안한 경우 버스 운전기사에게 말하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릴 수 있다고 알렸다. 대학은 또 최근 밤늦게 농구게임이 끝난 후 셔틀버스로 학생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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