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배경 헐리우드 호러 무비 ‘The Boy’

빅토리아 배경 헐리우드 호러 무비 ‘The Boy’

Craigdarroch Castle

주요 무대는 크레익다록 캐슬…22일 개봉

빅토리아에서 촬영돼 관심을 모았던 헐리우드의 호러 무비 ‘The Boy’가 22일 극장에서 개봉됐다.

‘The Boy’는 미국의 유모 그레타(로렌 코헨) 가 8살 난 소년을 돌보기 위해 들어간 영국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스릴러물. 유모는 사실은 이 소년이 마치 인간처럼 취급되는 커다란 인형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지만, 일련의 놀라운 사건들을 겪은 후 이 인형이 실제로 살아있는 것으로 믿게 된다.

boy이 영화는 특히 많은 장면이 빅토리아의 크레익다록 캐슬에서 촬영됐으며 다운타운 일부와 에스콰몰트의 창고 등지에서도 촬영돼 흥미를 끈다.

빅토리아뉴스는 15일 밴쿠버 아일랜드 현지 영화제작사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해 빅토리아가 영화 촬영 규모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모두 25개 제작사가 빅토리아에서 영화를 촬영했으며 이 중 20개는 꽤 큰 규모로, 지역 경제유발효과가 1,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에는 ‘The Boy’를 비롯해 ‘The Gourmet Detective 시리즈’ 등 대규모 프로젝트 영화들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리아로 향하는 영화 제작사들에게 크레익다록 캐슬, 해틀리 캐슬과 배스천 스퀘어, 다운타운, 등대 등은 특히 흥미를 끄는 장소다. 해틀리 캐슬은 실제로 X-Men 시리즈 등 수 많은 영화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작은 해안가 마을이나 오래된 캐릭터 하우스와 동네 등에 대한 문의 요청도 많다.

크레익다록 캐슬은 어떤 곳?

이 영화의 주 무대가 된 크레익다록 성은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이자 탄광부호였던 로버트 던스뮤어 남작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지은 대저택. 그러나 그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는 비운을 겪었다. 4층 건물에 39개의 방을 가진 이 대저택의 내부는 호화로운 빅토리아 양식의 가구들로 채워져 있는 등 19세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크레익다록 성은 최근 빅토리아시청이 확장공사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머지 않아 시설확충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승인 안에 따르면 현재 성 안에 있는 사무실과 선물점, 큐레이터실, 사무실, 직원식당 등 부대시설 일체를 인근에 있는 별도의 건물로 이전하고 성 내부는 모두 전시공간으로 확충한다는 것.

캐슬 측은 최근 지난해 입장객 수가 2014년보다 2만 명이 많은 14만 명에 달했으며, 최근 8년 사이 처음으로 유람선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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