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황’ 2015년 빅토리아 주택시장

‘대호황’ 2015년 빅토리아 주택시장

8,295건 거래…8년 만에 최다-사상 세번째

지난해 빅토리아 주택시장이 대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협회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빅토리아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8,295건. 이는 2014년보다 23.8%가 많은 거래량이다. 이같은 호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기록은 아니다. 지난 1991년에는 9,241건이 팔려 사상 최다 거래건수를 기록했고,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도 8,931건이 거래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총 거래액은 42억9,000만 달러로 2007년의 41억4000만 달러를 웃돈다. 이유는 그 사이 집값이 올랐기 때문.

가이 크로지어 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협회 소속 1,200명의 중개인들이 1만6,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셀러들을 도왔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업계로서는 고객들의 이 같은 자신감이 더 없이 기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의 시장 전망에 대해 크로지어 회장은 “작년 내내 지속됐던 강한 수요가 올해에는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상상이 불가능하다”면서 “당장 매물이 쏟아지거나 구매열기가 식을 것 같은 조짐이 없다. 빅토리아처럼 살기 좋은 도시의 거래가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시장을 낙관했다.

한편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에서는 모두 465건이 MLS를 통해 거래돼 2014년 같은 달의 389건보다 19.5%가 많았다. 연말 현재 리스팅 수는 1년 전의 3,210건보다 21.6%가 줄어든 2,517건에 불과한 실정.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2014년 12월 $560,900보다 9.4% 오른 $613,900을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좋은 매물에 대해서는 다수의 오퍼가 서로 경쟁하는 소위 bidding war가 일고, 매물이 나오자마자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는 리스팅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Saanich East에서 최근 거래된 몇몇 사례를 보면 San Juan Ave의 5bedroom-3bathroom 집이 나온 지 하루 만에 호가 $734,900보다 9만 달러가 높은 $825,000에 거래됐고, Gordon Head Rd의 3bedroom-2bathroom 주택 역시 $539,900에 나왔으나 4일 만에 $580,000에 팔렸다. 또 같은 동네 Edgelow St의 4bedroom-3bathroom 집도 나온 지 3일 만에 호가 $570,000보다 $55,000달러가 높은 $625,000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음은 각 지역 별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과 지난 11년 사이 주택가격지수(HPI) 상승률 비교

도시명            2015. 12월 주택가격지수 (2005. 1월=100)

광역빅토리아 $521,100 150.2

Victoria          $606,600 163.0
Vic West         $453,100 160.5
Oak BAy          $848,400 153.7
Esquimalt         $479,500 161.3
View Royal      $527,900 156.5

Saanich East   $636,000 161.2
Saanich West   $519,700 154.3
Sooke             $358,200 132.1
Metchosin         $597,400 129.9
Langford          $428,500 138.9

Colwood           $467,500 146.0
Highlands         $887,900 132.0
North Saanich   $677,900 140.9
Central Saanich $533,800 148.1
Sidney            $478,600 152.0
Malahat Area     $404,400 146.6
Gulf Islands     $353,000 120.4

(자료출처: V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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