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심”…맹견 공격으로 부상 잇달아

“개조심”…맹견 공격으로 부상 잇달아

지난 연말에 BC주에서 사나운 맹견의 공격을 받아 심한 부상을 입은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31일 리치몬드에서는 캐티 매터 씨(21)가 35kg 무게의 로트와일러-허스키 잡종 개에 100군데가 넘게 물리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개에게 공격을 받아 피투성이가 된 여성을 발견하고 총을쏘아 개를 쫓고 구조했다. 매터 씨는 온 몸에 물린 상처 외에도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세살 난 조카에게 덤비는 개를 쫓으려다 공격을 당했으며 조카는 무사했으나 여성을 구하려던 이웃 역시 부상을 당했다. 매터 씨의 남자친구가 주인인 것으로 알려진 이 개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잡혀 리치몬드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달 25일 포트 세인트 존에서는 로빈 엘지 씨(66)가 자신이 사는 트레일러 안에서 공격을 당했다. 엘지 씨는 자신의 개가 들어온 뒤를 따라 트레일러에 침입한 사냥용 핏불 두 마리의 사나운 공격에 맞섰으나 다량의 피를 흘리고 지쳐 나중에는 팔로 머리와 목을 가린 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끔찍한 순간을 회상했다.두 마리의 핏불은 침실로 피한 아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 남성의 팔을 공격하다가 경찰에게 사살됐다.

후에 트레일러 현장을 본 지인들은 사방이 온통 피로 얼룩진 현장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충격을 나타냈다. 엘지 씨는 병원에서 네 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팔과 손의 절단 수술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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