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잔디밭 홈리스들, 텐트 떠나라”

“법원 잔디밭 홈리스들, 텐트 떠나라”

빅토리아 법원 잔디밭 텐트에서 지내고 있는 홈리스들을 이 달안으로 모두 실내로 이동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6일 타임스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홈리스에 대한 숙소/음식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워 플레이스(Our Place)’ 측은 850 Burdett Ave에 있는 법원건물 앞 텐트의 홈리스들을 수용할 건물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 플레이스’의 돈 에반스 대표는 곧 셸터 장소를 확정하고 이 달 안으로 모든 텐트를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 홈리스들을 수용할 셸터 제공에 38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크리스티 클락 주 총리는 “홈리스들이 새로운 셸터가 오픈한 뒤에도 옮기지 않으면 잔디밭에서 텐트를 모두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잔디밭 건물은 그 동안 홈리스들의 텐트로 점령당하면서 이웃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어 왔다. 빅토리아시는 저녁 7시부터 오전 7시까지만 공원에서 텐트를 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법원건물은 주정부 소유라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빅토리아경찰이 손을 대지 못하는 틈을 타 텐트가 40~50개로 늘어나고 소란과 도난사건이 이어지면서 이웃들의 원성이 커지자 주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서게 된 것.

에반스 대표는 “캠퍼들을 위한 셸터는 내년 4월말까지 임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밤에만 오픈하는 다른 곳과는 달리 매일 24시간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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