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부모 절반 “자녀 위해 은퇴 미루겠다”

캐나다 부모 절반 “자녀 위해 은퇴 미루겠다”

청년 자녀를 둔 캐나다 부모 둘 중 하나가 자녀들의 재정적 장래를 위해 자신의 은퇴를 미룰 수도 있다는 새로운 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

몬트리올은행(BMO)이 18~24세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녀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들의 재정적 안정성을 희생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반은 자신의 은퇴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답했고, 3분의 1은 은퇴자금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22%는 빚을 얻어서라도 돕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의 반 가까이는 자신들이 젊었을 때 부모로부터 유산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했다고 답해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캐나다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의무감이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재정적인 걱정거리는 첫째가 빚이고 다음이 재정적인 독립, 그 다음이 안정적인 직장 순이었다. BMO보고서는 “1980년 대 이후 출생한 소위 밀레니얼 세대는 특히 2008년 신용위기 이후 자신들의 부모세대와는 다른 경제적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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