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68% “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

캐나다인 68% “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

캐나다인 세 명 중 두 명은 내년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매뉴라이프은행이 전국 성인 2,3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전국 주택소유주의 63%가 내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비해 내릴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는 7%에 그쳤다.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알버타주와 사스캐치완주, 마니토바주에서 19%로 가장 높은데 비해 온타리오주(3%), BC주와 퀘벡주(각 4%)는 이보다 현저히 낮아 각 지역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그 차이가 컸다.

또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주택구입능력(affordability)을 묻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의 38%가 ‘너무 어렵다’고, 51%는 ‘쉽다’고 답했다. 지역 별로 대서양 연안주 응답자의 83%가 주택구입이 쉽다고 답한 데 비해 BC주는 그 비율이 3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 에드먼튼, 몬트리올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주택구입이 쉽다는 응답비율은 46%로 다른 지역의 68%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그 중 밴쿠버는 그 비율이 33%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0%는 연중 적어도 1회 이상 주택유지비용(모기지, 재산세, 보험료, 유틸리티 등) 때문에 자금난을 겪는다고 답했고, 10%는 가끔, 4%는 매달 그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크레딧전문상담인은 “지붕이나 굴뚝 등 예상치 못한 수리에 필요한 여유자금을 마련해둔 이 없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이런 사람들은 일이 생기면 고율의 이자를 물어야 하는 크레딧 카드 빚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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