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비싸 분가 못하는 젊은이 늘어”

“집값 비싸 분가 못하는 젊은이 늘어”

집값이 너무 올라 부모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모기기금리전문사이트 ratesupermarket.ca가 전국 1,7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밀레니얼(1980년 대 초반 이후 출생 젊은이들)의 72.1%가 자기 고장의 높은 집값이 분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46.4%는 현재 안고 있는 빚 때문에 모기지를 얻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분가나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확장할 능력이 안 된다는 응답도 전체 응답자의 52.8%에 달했다.

CIBC의 밴자민 탈 차석경제연구원은 “높은 집값으로 인해 가계구성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집값이 너무 올라 부모 집 지하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이들이 집을 사기는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와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 집값은 각각 100만 달러와 16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토론토에서 신축되는 주택의 60%가 1배드룸 콘도이고, 3배드룸 이상은 5%에 불과한 실정이다.

어바네이션사의 숀 힐데브랜드 선임부사장은 “전에 650sft 안팎이던 1베드룸 콘도가 지금은 500sft 수준으로 작아졌다”며 “이들에게 아이가 생기면 곧 2베드룸이나 타운하우스로 이사를 해야 하는데 넓은 평수 콘도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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