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버스터미널 이전될 듯

다운타운 버스터미널 이전될 듯

빅토리아시의회가 버스터미널을 현재의 주의사당 옆에서 더글라스 스트릿 크리스털 가든 앞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타임스 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BC트랜짓과 퍼시픽코치라인(PCL), 윌슨스 트랜스포테이션 등 이 지역 3대 버스 회사들이 제안한 것으로, 시의회가 이를 승인할 경우 늦어도 내년 5월 말 이전 모든 버스가 크리스털 가든 앞을 출발하게 된다.

제안서에 따르면 버스터미널은 더글라스 스트릿 동편 벨빌 스트릿에서 험볼트 스트릿까지를 모두 사용하게 되며, 남쪽에는 상업용 버스가, 북쪽에는 BC트랜짓 버스가 주차한다. 시 측은 크리스털 가든의 일부 공간을 임대해 매표소와 대합실 시설을 만들고, 보행자 도로를 넓혀 여러 개의 벤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시의회 통과전망은 일단 밝은 편이다. 리사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이 이 제안을 썩 괜찮은 기회라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시청 담당부서도 시의회에 이 제안을 승인하도록 권유하고 있기 때문.

다만 일부 시의원들이 크리스털 가든과 보행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 유일한 걸림돌이다. 한 시의원은 “크리스털 가든이 마치 버스장벽으로 둘러 쌓여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헬프스 시장은 “(돈을 벌어야 하는) 회사들이 버스를 길가에 마냥 세워 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버스장벽은 기우에 불과하며, 그냥 타고 내리는 정류장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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