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수퍼마켓 고기값 내린다

내년엔 수퍼마켓 고기값 내린다

지난 여름 바비큐 시즌이 끝난 후부터 소와 돼지 값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내년에는 캐나다 수퍼마켓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이 내릴 전망이다.

스코샤은행의 한 상품분석가는 “올 여름 미국에서 쇠고기 소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요가 많이 줄었다”면서 “대신 값이 싼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소비자들의 식생활 습관이 변했음을 전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사육소 값은 100파운드 당 미화 165달러로, 지난 5월의 214달러에 비해 21% 가량 내린 상태. 돼지 값도 작년보다 27%나 값이 떨어졌다.

캐나다 소 값 역시 10월 현재 100 파운드 당 167달러로 올 봄의 199달러에 비하면 16%가량 내린 상태다.

이 분석가는 “지난해와 올 초 미국 고기 값이 비쌌던 것은 공급부족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미 달러화 강세로 미국산 육류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지금은 미국 내 육류 자체 공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소 시차가 있긴 하지만 캐나다 고기 값은 미국의 뒤를 따른다”고 말해 캐나다 쇠고기, 돼지고기 값도 머지 않아 미국처럼 하락할 것임을 확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목축업자들은 올해 낮은 환율과 사료비, 에너지 값 등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료비는 목축업자들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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