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시 해수면 상승도 고려해야”

“주택구입 시 해수면 상승도 고려해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오는 2050년에는 전국적으로 2만8천 여 가구가 영구적으로 물에 잠기거나 파도에 침수되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토론토 스타지가 보도했다. 신문은 또 미국의 기상과학 관련 비영리기구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보고서를 인용, 지구 기온이 평균 2도 오르면 캐나다인 73만7,000명이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단지 해안가 주민들에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밴쿠버시의 기후적응전략에 따르면 금세기 중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피해액이 250억 달러에 이르고, 해안제방시설 등 개선비용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학(UPEI) 기상연구소의 애덤 페네치 교수는 “(이 지역) 부동산중개인들이 해수면 상승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미 (해수면 상승에 대해) 스스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해수면 상승이 해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여주는 우리 연구소의 프로그램을 보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대부분은 부동산 계약을 눈 앞에 둔 사람들로, 이들 중 일부는 프로그램을 보여줄 때까지 문 밖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것을 서슴지 않기도 한다”고 말해 해수면 상승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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