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귀중품 두지 마세요” 캠페인 시작

“자동차에 귀중품 두지 마세요” 캠페인 시작

자동차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는 습관 때문에 차량 침입 절도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경찰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밴쿠버 노스쇼어 지역의 경우 차량 침입 도난 사건이 지난 해 보다 무려 5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RCMP, ICBC가 팀을 이루어 최근 ‘습관을 고쳐라-자동차에 귀중품을 두지 말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스쇼어에는 10월에만 221건의 차량 침입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4개월 노스-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발생 건수는 각각 500여건에 달한다. 대부분의 침입 사건은 수 십명의 연쇄 도난범들이 저지른 것이며, 이들의 범행을 쉽도록 만든 데는 운전자들의 책임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지적이다. 차량 침입 절도의 90% 이상은 잠겨지지 않은 차량에서 발생했으며 휴대폰, 태블릿, 잔돈, 선글래스 등을 차속에 두고 다니는 나쁜 습관이 도둑을 불러들인다는 것.

도둑들이 차에 침입하고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1분도 되지 않으며 대부분 밤 10시에서 오전 4시 사이에 범죄가 발생했다. 한 도난범은 한 지역의 몇몇 차량들에서 연속적으로 귀중품이 발견되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경찰에 털어놓았다. 경찰은 또 차량 침입 절도에서 시작해 신분 도용,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경고했다.

캠페인에서는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상식적인 사항을 지키도록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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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기와 전자기기 액세서리 등을 숨길 것. 전자기기가 있다고 선전하는 것이기 때문.
– 차 내부를 진열장 처럼 환하게 드러나게 할 것.
– 개러지 도어 오프너, 키 카드, 집이나 직장 열쇠 등을 두지 말 것.
– 신용카드, ID, 개인정보 등을 좌석 사물함에 두지 말 것.
– 주차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조명기구에 동작탐지기를 설치할 것
– 블록워치(Blockwatch)에 가입하거나 수상한 행위에 대한 정보를 이웃과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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