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전 총리에 대한 평가 ‘보통+’

하퍼 전 총리에 대한 평가 ‘보통+’

지난 10.19 총선에서 패해 자유당에 정권을 넘겨준 스티븐 하퍼 정부를 국민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앵거스 리드가 최근 전국 1,4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가 ‘평균 이상’이라고 답했고, ‘평균 수준’이라는 응답이 28%에 달해 국민의 52%가 그를 ‘보통’ 또는 ‘ 그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하’ 는 18%, ‘형편 없었다’ 는 25% 등 실망했다는 평가는 43%에 달했고, 5%는 ‘모르겠다’였다.

또 하퍼 전 총리의 이슈 해결 능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8%는 ‘잘 해결했다’고 답했으나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26%, ‘문제가 뭔지도 몰랐다’ 25%, ‘오히려 악화시켰다’ 21% 등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앵거스 리드의 샤치 컬 선임부사장은 “하퍼가 캐나다인들에게 최악의 총리로 기억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다른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별 볼 일 없는’ 총리로 기억되겠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강력한 보수당 지지기반이 있다”고 전했다.

보수당 정권의 가장 큰 치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6%는 ‘GST 세율 2% 인하’를 꼽았고, ‘2006~08년과 2015년의 균형재정’을 꼽은 응답비율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최악의 실수로는 ‘도꾜의정서 탈퇴(27%)’와 ‘정부의 과학자들에 대한 홀대(26%)’를 꼽았다.

또 응답자 넷 중 하나는 하퍼 정권의 공이 과보다 많다고 답한 반면 39%는 그 반대라고 답했으며, 28%는 ‘아직 평가하기에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컬 부사장은 “과거 예를 보면 부정적인 평가는 세월과 함께 차츰 약화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1년 안에 하퍼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어떻게 달라질지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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