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하버 일대 이렇게 달라진다

이너하버 일대 이렇게 달라진다

오는 2017년 개통될 새 존슨스트릿 브리지 <사진 제공: City of Victoria>

새 존슨 스트릿 브리지 2017년 개통

오는 2017년 봄 개통, 가을 완공될 예정인 빅토리아의 새 존슨스트릿 브리지가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빅토리아시는 다리 완성과 함께 주변 지역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시의 다리 건설 계획안에 따르면, 이 다리는 앞으로 10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보행자 및 사이클리스트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새 다리의 50% 이상을 보행자와 사이클리스트용으로 설계해, 3개의 자동차 레인 외에도 자전거용 레인,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다용도 도로, 보행자 전용 길을 각각 갖추게 된다. 또 지진에 대비, 내진설계기준에 따라 건설된다.

새 다리 주변에는 항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광장이 조성돼, 이벤트와 휴식을 위한 녹지대를 갖추게 된다.

<사진 제공: City of Victoria>

광장은 다리 동쪽에 2곳, 서쪽에 1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동쪽의 광장 한 곳은 갤로핑구스, E &N 레일 트레일(E&N Rail Trail)의 출발지점이 되며 다른 한 곳은 새 다리의 보행자도로, 앞으로 확장되는 데이빗 포스터 해안 산책로(David Foster Harbour Pathway)와도 연결되고 항구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서쪽 광장은 다운타운과 이너하버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과 함께 워터프런트 녹지대와 연결돼 다양한 이벤트,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장소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E &N 레일 트레일은 빅토리아에서 코트니까지 밴쿠버섬을 운행하던 열차가 중단되면서 기차길을 따라 조성되는 트레일. 이 중 빅토리아 구간의 트레일 프로젝트가 지난 2009년 시작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이클리스트와 보행자를 위한 포장도로 총 17km 구간 중 현재 9km가 완성된 상태다. 트레일이 완성되면 존슨스트릿 브리지 광장에서 출발해 에스콰이몰트, 뷰로열, 랭포드까지 연결된다.

데이빗 포스터 해안 산책로는 5km가 넘는 보행자와 사이클리스트 해안 트레일. 지난 2008년 프로젝트가 시의회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 빅토리아 출신 작곡가 데이빗 포스터가 5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까지 일부 지역 공사가 진행됐으며 트레일이 완성되면 오그든 포인트에서 피셔먼스 워프, 이너하버를 거쳐 록베이(Rock Bay)까지 연결되고 11곳에 스페셜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새 존슨스트릿 브리지 건설은 원래 올해 완공 계획이었으나 공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몇 차례 연기됐으며, 몇 달전 2017년 가을 완공이 목표라고 발표된 바 있다.

파란색을 띠고 있어 일명 ‘블루브리지’라 불리며 오랜기간 빅토리아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아 온 현재의 다리는 새로운 다리가 완성되면 철거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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