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레스호텔 대대적 보수공사

엠프레스호텔 대대적 보수공사

주 의사당과 더불어 빅토리아의 대표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페어몬크 엠프레스호텔이 대대적인 외관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호텔 측에 따르면 보수공사는 호텔 외벽이 이를 둘러싸고 있는 담쟁이넝쿨로 인해 많은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며, 이 공사는 겨울 동안 진행돼 내년 봄 끝날 예정이다. 호텔 측은 공사가 진행되는 7개월 동안에도 영업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돈 페너티 호텔 총지배인은 “빅토리아와 엠프레스호텔은 상호 연결된 밀접한 관계”라면서 “보수공사와 관련해서 많은 논란과 우려가 있을 줄 안다”고 말했다.

외벽 손상의 주범인 담쟁이넝쿨에 대해 페너티 지배인은 공사가 끝난 후에도 계속 자라도록 하겠지만 엄격하게 관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담쟁이넝쿨은 이 호텔의 외관을 고풍스러운 성채처럼 장식해준다는 평가 속에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빅토리아 최초의 호텔로 1908년 완성된 엠프레스호텔은 그 이름에 걸맞게 엘리자베스 여왕을 비롯한 여러 왕과 영화배우 등 수 많은 명사들이 거쳐갔다. 모두 477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는 이 호텔에는 53개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5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요리사만도 60여 명에 이른다. 이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인 애프터눈 티는 매년 7만5천 명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은 명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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