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돈도?…”돈 임자를 찾습니다”

혹시 내 돈도?…”돈 임자를 찾습니다”

BC주민이 안 찾아간 돈 1억2,500만 달러

BC주민들이 깜빡 잊고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돈이 모두 1억2,500만 달러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찾아가지 않은 돈 중에는 은행 계좌 잔액에서 미수령 급여나 법원 예치금, 부동산 적립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BC미청구재산협회(BCUPS)의 엘리나 레비쓰 전무이사는 “오래된 은행계좌나 이사할 때 주소 변경하는 것을 깜박 잊고 마지막 급여 수표를 수령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가끔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재정상태를 알리지 않고 사망해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 기구는 미청구 재산을 정당한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일을 주임무로 하는 비영리조직이다.

혹 자신도 모르게 당연히 찾을 수 있는 돈을 모르고 있는 경우는 없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이 기구 웹페이지 unclaimedpropertybc.ca를 방문해 Seach Unclaimed Property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돈을 발견한 사람은 신분을 확인 받으면 아무 수수료 없이 돌려 받을 수 있다고 이 기구는 안내하고 있다.

BCUPS는 지난해 모두 4,895건에 622만5,267달러의 미청구 잔액이 이관받았으며, 주민들이 절차에 따라 찾아간 금액은 18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레비쓰 이사는 “건 당 금액은 200~300달러의 소액이 대부분이지만 2011년에는 한 건에 35만7,262달러의 거액을 찾아간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BC주 미청구재산법(BCUPA)에 따르면 찾아가지 않은 소위 휴면계좌(dormant account)를 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반드시 이를 반환하기 위한 소정의 노력을 다 해야 하며, 일년 이내에 주인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이를 BCUPS에 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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