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 9월 주택거래 주춤

전국 주요 도시 9월 주택거래 주춤

지난 달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했다. 거래량 감소비율은특히 밴쿠버(-3.8%)와 토론토(-3.5%), 캘거리(-7.5%) 등 주요 도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9월 중 전국의 평균 매매가격은 $433,649로 1년보다 6.1% 올랐으나, 이 들 두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평균 거래가는 $334,705로 2.9% 오르는 데 그쳤다. 결국 토론토와 밴쿠버 등 두 도시가 전국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

몬트리올은행(BMO)의 살 과티에리 선임경제연구원은 “최근 전국의 주택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은 상태”라면서도 ‘밴쿠버와 토론토의 집값은 여전히 천정부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들 두 지역 단독주택 값이 강세인 이유는 집을 지을 부지가 제한되어 있는데 외국이민자들과 젊은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시장 진입, 외국 자본의 유입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라면서 “특히 토론토의 경우 중국이 해외부동산에 대한 투자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경우 또 한 차례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9월 중 신규 리스팅 수는 전월 대비 2.1% 감소한 가운데 리스팅 대비 거래량 수는 56.8%를 기록했다. 협회는 그 비율이 40~60%면 시장이균형상태(balanced market)라고 본다. 또 9월 중 거래량 대비 월말 현재 리스팅 수는 5.7개월 분으로 최근 4개월 동안의 5.6개월 분에서 약간 증가한 상태라고 협회는 밝혔다.

한편 로얄르페이지가 발표한 3분기 중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광역밴쿠버의 평균 집값이 1년 전보다 13% 오른 $928,532를 기록한 가운데 단독주택은 $1,225,000에 이르렀다. 지역 별 2층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밴쿠버시 192만 달러(+17%), 버나비 118만 달러(+21%), 리치몬드 120만 달러(+20%) 등이고, 광역토론토의 집값은 평균 11% 오른 $612,26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필 소우퍼 사장은 “대게 기 중심지역이 먼저 오른 후 그 추이가 교외로 확산되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이 들 두 도시의 경우 중심지역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앞으로는 교외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