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 씨 때문에…세 자매 질식사 ‘참변’

카놀라 씨 때문에…세 자매 질식사 ‘참변’

알버타주 농장에서 세 자매가 카놀라 씨앗 더미에 묻혀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 작은 마을의 커뮤니티가 충격에 빠졌다.

14일 로키 마운틴 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로저-보니타 보트 부부의 13세 딸, 11세 쌍둥이 딸 등 세 자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들은 13일 알버타주 위드로우 부근 집의 농장에서 곡물을 실은 트럭 뒤에서 놀다가 씨앗 더미 속에 파묻혀 질식사했다. 당시 부모와 함께 있었던 소녀들은 트럭의 곡물을 내리는 동안 사고로 더미 속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어른들이 소녀들을 구해냈으며 응급구조요원들이 출동해 2시간 동안 CPR과 산소요법으로 이들을 소생시키려 했으나 언니와 쌍둥이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다른 한 명은 에드먼튼의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다음날 새벽 사망하고 말았다.

구조요원들에 따르면 카놀라 씨는 알갱이가 매우 작아 폐로 들어가면 산소 순환을 차단할 수 있어 질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이 날 경찰이 낭독한 진술서에서 가족들은 자녀들을 잃은 비탄 속에서도 “이곳은 가족의 농장이며 자녀들을 이곳에서 기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곳은 우리의 생명이다”라며 농장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 보트 패밀리는 이 지역 농장 지역사회를 설립하고 가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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