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 유람선 오염도 크게 낮아져

제임스 베이 유람선 오염도 크게 낮아져

올 유람선 시즌이 모두 끝난 가운데 유람선들로 인한 제임스 베이 일대의 대기 오염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지난 2일 타임스 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마지 가디너 제임스 베이 주민협회(JBNA) 회장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최근 수년 동안 일대의 배기 가스 수준을 측정해온 결과 올해는 수용 가능한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것을 주민들이 실감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 그렇다는 얘기고, 감시를 소홀히 해도 이 상태가 지속될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06년 오그든 포인트 일대에 다수의 배기가스 수준 측정시설이 설치된 이래 대기오염도는 2009~2012년 사이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 잠시 주춤하다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치를 넘기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대 주민들 중 일부는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동안 눈과 목구멍에 통증을 호소하는가 하면 외출을 삼가고 심지어는 이를 피해 이사를 가는 사람까지도 나왔다는 것.

빅토리아항만국(GVHA)도 주 단위로 가스 배출량을 정기 측정하고 있으나 올해는 기준치를 넘어서는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항만국의 이안 로벗슨 CEO는 가스배출에 대한 감시체계가 강화되고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가스 배출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그러나 추가적인 개선 노력은 늘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30일로 종료된 올 시즌 중 오그든 포인트에는 사상 최다 기록인 총 229척의 유람선이 51만3,0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했으며, 오그든 포인트가 캐나다에서는 가장 분주한 유람선 기착지라고 항만국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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