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부채비율 신기록 경신

2분기 가계부채비율 신기록 경신

지난 2분기 중 전국 가계부채 비율이 164.6%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연방통계청이 밝혔다. 가계부채 비율(DTI; debt-to-income ratio)이란 연간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금액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부채에는 모기지는 물론 비 모기지 대출, 소비자 금융 등 모든 대출이 포함된다.

통계청은 2분기 중 부채가 1.8% 증가한 반면 가처분 소득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 캐나다인들이 빌린 대출 총액은 1분기보다 37억 달러가 많은 263억 달러였으며, 신규 부채의 대부분은 모기지대출이었다.

몬트리올은행(BMO)의 한 고위 경제연구원은 “BC주와 온타리오주의 주택시장 붐에 따른 모기지 대출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며, 2011년 이후 가장 큰 분기 별 상승폭”이라면서 “통상 2분기 중에 부채비율이 가장 크게 오른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에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부채의 대부분이 자산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며 “가계 순자산 규모가 가처분소득의 768%로 사상 최고 수준이고, 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17.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분기 말 현재 가계부채 총액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1조8,740억 달러로 집계됐다. 부채와 함께 가계 순자산 규모도 1,073억 달러(1.3%)가 늘어난 8조5,000억 달러.

2분기 말 가계당 순자산은 $243,8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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