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은퇴연령 갈수록 늦어져

캐나다인 은퇴연령 갈수록 늦어져

자신의 경제적 장래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캐나다인들이 많고 은퇴연령 또한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급여협회가 전국 근로자 3,06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전국 근로자 중 은퇴에 대비해 자신의 수입 중 25%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넷 중 하나에 불과했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평균 은퇴 예상 연령이 5년 전 58세에서 63세로 크게 늦춰졌다.

응답자 다섯 명 중 하나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어도 4년은 더 일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그 주된 이유로는 충분한 은퇴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꼽혔다.

이 협회의 루시 잼본 부회장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으나 미래를 위한 저축이 최고의 대책”이라면서 “급여를 받을 때마다 일정 비율을 자동적으로 저축계좌나 은퇴예금에 예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은퇴에 필요한 자금 구모에 대해 응답자의 반 가량이 1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답했으나 이들의 반에 가까운 47%는 급여의 5% 미만을 저축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는 재정설계 전문가들이 권장하고 있는 ‘최소 1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급여생활자의 반 가까이가 근근이 생활을 꾸려가고 있으며, 이들은 단 일주일이라도 급여가 늦어지면 당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3%가 내년에는 좀 나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 최근 3년 평균인 41%에 크게 미달했으며, 오히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비율은 10%포인트가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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