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생 반 이상 부모에 손 벌려

캐나다 대학생 반 이상 부모에 손 벌려

캐나다 대학생 반 이상이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IBC은행의 의뢰로 앵거스 리드가 전국 1,001명의 학부모 페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지난 학년도 중 대학생 자녀가 돈이 떨어졌다며 재정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 의존 현상은 부모의 소득수준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연 소득이 12만5천 달러 이상인 경우의 그 비율이 48%였고, 7만5천 달러 미만인 경우에는 52%로 그 비율이 약간 높았다.

CIBC의 새라 위드메이어 자산관리담당 전무는 “설문에 응한 부모의 86%는 자신들이 재정관리를 잘 하고 있는 모범부모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대학생 자녀들은 부모를 현금자동인출기(ATM)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평했다. 그는 “젊은이들은 부모들로부터 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대학에 가기 전에 기초적인 재정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관리하는 기술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부모 자신이 재정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해서 자녀들도 그럴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자녀들이 10대 초반 때부터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균형을 맞춰나가는 요령을 잘 지도해주지 않으면 사회에 나가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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