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빚 안고 캠퍼스 나서는 대졸자들

학자금 대출 빚 안고 캠퍼스 나서는 대졸자들

졸업생 반 이상 해당…1인 당 대출액 평균 2만6,300달러

대학 졸업생 다수가 캠퍼스를 떠나자 마자 재학 중 받은 학자금 대출 상환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최근 파이낸셜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들이 받은 대출에는 RESP와 학생신용한도(student line of credit), 주정부 및 연방정부 학자금대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졸업생 중 약 절반이 빚을 안은 채 캠퍼스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41%는 2만5천 달러가 넘는 빚을 안고 있으며, 평균 부채액은 2만6,300달러였다.

이후 통계청이 추적한 결과 이들 중 34%는 졸업 후 3년 안에 빚을 완전히 갚았으나, 나머지는 여전히 평균 1만9,800달러의 빚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신용상담원(CCC)의 한 고위 상담원은 “대학 졸업생들로부터 가끔 학자금대출을 어디에다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곤 한다”면서 “결혼자금이나 자동차 구입에 앞서 학자금대출을 우선적으로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CIBC은행이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7%가 졸업 후 자신의 재정문제를 잘 관리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36%는 2만5천 달러가 넘는 빚을 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다음은 학자금대출에 대해 알아둬야 할 5가지 상식.

1. 빌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나중에 갚지 않아도 되는 연방 또는 주 정부의 지원금(grant)를 받을 수 있는 지 알아본다. 한 예로 캐나다학생그랜트(CSG)에서는 저소득층 학생, 장애인, 자녀를 둔 학생 등에 대해서는 월 250달러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2. 유예기간(grace period)을 활용한다: 주정부 대출을 쓴 학생의 경우 학업을 마친 후 6개월 동안 이자납부가 유예된다. 단 연방정부 대출은 이 같은 혜택이 없다.

3. 상환방법은 주마다 다르다: 연방-주 정부 통합대출은 전국학자금대출센터(NSLSC)를 통해 지급되지만 알버타주, 마니토바주, PEI주, 노바스코샤주 등지에서의 상환은 NSLSC와 주 정부 두 곳을 통해 이루어진다.

4. 대출금 경감: 연방정부 대출을 받은 학생들은 NSLSC를 통해 상환보조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승인을 받게 되면 새로 바뀐 상환계획에 따라 연방-주정부로부터 이자 보조를 받을 수 있다.

5. 상환금액은 증감이 가능하다: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이자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 월 상환금액을 늘리거나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상환할 수 있다. 반대로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월 상환액을 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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