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말라핫고개 사고 잇따라

악명 높은 말라핫고개 사고 잇따라

지난 주말 사고 다발구역 말라핫 고개에서 이틀 연속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월30일 오전 5시30분 경 10대 소녀가 친구 두 명을 태우고 빅토리아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중심을 잃고 난간에 부딪쳐 탑승자 모두가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웨스트 쇼어 연방경찰의 데런 래건 경사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고 과속이 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쪽 방향 도로는 사고 후 1시간 반 만인 오전 7시경 재개통 됐다.

이에 앞서 29일 오전 9시 경 역시 이 고개의 골드스트림공원 입구 근처에서는 혼다 아코드와 폭스바겐 세단이 정면 충돌, 네 명의 여성이 빅토리아종합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방경찰은 “두 명은 중태고 나머지 두 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라면서 “조사관들이 남쪽방향을 향해 달리던 혼다차 운전자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지점은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 폭이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다.

이 사고로 도로 양방향이 거의 온 종일 차단됨에 따라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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