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끝 수위 낮아 하천 낚시 금지

가뭄 끝 수위 낮아 하천 낚시 금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 남부와 걸프 아일랜드 일원에 이 달 초 하천 낚시 금지령이 발동된 데 이어 15일부터는 오카나간 남부 지역에도 같은 조치가 취해진다. 이 지역 강과 개울에서의 낚시는 오는 9월15일까지 일체 금지된다. 단 호수 낚시는 이번 조치와 무관하다.

BC주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이 줄고 수온이 높아진 환경 속에서 물고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 BC주 어류생물학자들은 주 전역의 60여 개 하천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으며 만일 조건이 악화되는 하천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BC주 스포츠낚시규정에 따른 낚시 금지조치는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C 주 전역에는 현재 물 사용량의 20% 이상을 자발적으로 절약하도록 권장하는 레벨 3의 절수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주 농림수산부는 가뭄이 지속돼 저수량이 줄고 물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경우 지역에 따라 최고 단계인 레벨 4의 강력한 절수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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