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서도 인터넷 포기 못해”

“캠핑가서도 인터넷 포기 못해”

캠프를 즐기기에 최고인 계절이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에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반면 캠핑에서도 전자기기를 놓지 못하는 BC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CBC 뉴스가 보도했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캠핑장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원도 생겨났다. 칠리왁의 컬터스 레이크는 테크-해피(tech-happy) 캠핑족들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오버나잇 캠핑의 경우 기기당 2달러를 내야한다.

컬터스 레이크 캠핑장에 따르면 항상 80~100명의 캠핑족들이 휴대폰, 랩탑, 태블릿으로 온라인에 접속해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거나 이메일을 체크하고 심지어 업무을 보기도 한다.

26년간 휴가철에 컬터스 레이크를 찾고 있다는 캠핑족 데일 오웬 씨는 휴대폰, 아이패드, 랩탑, 위성 TV까지 모든 전자기기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 트레일러에는 론드리 서비스까지 갖추었다. 캠핑장에서도 집에서와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

반면 애보스포드의 코리스 피터스 씨는 자신의 세 자녀들이 캠핑에서 컴퓨터를 들여다 보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기도 잡고 세일링도 배우고, 아이들이 즐기고 모험할 것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전자기기 때문에 캠핑의 진정한 경험을 잃는다는 피터스 씨의 주장에 대해 “일하고 쉬고 즐기는 것을 동시에 하는 것이 멀티 테스킹(multi-tasking)”이라는 것이 오웬 씨의 반박이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