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 물놀이 조심 하세요”

“무더운 여름 날씨, 물놀이 조심 하세요”

각급 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시원한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BC주 당국이 물놀이 사고에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주 검시국 리사 라포인테 수석검시관은 “무더운 날씨로 해변이나 강, 호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 곳들이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검시국에 따르면 BC주에서는 매년 평균 80명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고, 이 중 30%가 7~8월 두 달 중 발생하고 있다는 것.

검시국은 “물놀이 중에서도 특히 보트타기와 수영이가장 위험하지만, 물가 트레일이나 절벽을 걷는 행위 역시 사고의 6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고한다.

다음은 검시국이 공개한 여름철 물놀이 수칙.

-보트나 튜브 등 기구를 타고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본인에게 잘 맞는 개인부양기구(PFD)를 착용할 것. 특히 보트가 전복될 경우 사람이 보트로부터 멀어지는 경우가 70%에 이르기 때문에 배 안에 비치된 구명조끼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얕은 물가에서 놀 때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

-보트놀이나 수영, 등 물놀이를 할 때는 음주는 절대 금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인 경우 익사 가능성이 10배에 이르고, 조금만 마셔도 그 가능성은 높아진다. BC주 통계에 따르면 주변 언덕에서 물 속으로 추락해 숨진 사람 2
~3명 중 하나는 약물이나 술에 취한 경우다.

-바다나 강, 호수로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주변 사정을 충분히 파악하지 않고 강이나 시내 아래로 이동해서는 안 된다.

-일행 중에 외지에서 온 방문자들이 있는 경우 이들에게 절벽이나 급류 등 위험요인에 대해 미리 경고해줄 것.

-어린이들로부터는 한 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특히 미취학 어린이들은 매우 낮은 물에서도 소리 없이 익사할 위험이 있으니 항상 보호자의 손이 닿는 거리 안에서 놀도록 할 것.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절대 다이빙을 삼간다. 수심이 얕거나 물 속에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있는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절벽 등 높은 위치에서 다이빙 하는 것은 특히 높은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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