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밴쿠버섬 전역에 캠프 파이어 금지

주말부터 밴쿠버섬 전역에 캠프 파이어 금지

이번 주말 밴쿠버 아일랜드의 내륙지역 기온이 6월 사상 최고 기록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7일부터 섬 대부분 지역에서 캠프파이어가 금지된다.

코스탈 화재 센터는 올해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의 빠른 확산 위험 때문에 예년 보다 거의 한 달 일찍 캠프 파이어 금지를 시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BC주 야생지역 관리국은 “지금 잔디 상태를 보면 마치 8월의 잔디 처럼 건조하다”며 “이번 주말 BC주 남부에 불볕더위가 예상되면서 앞으로 더욱 건조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환경부 기상학자 매트 맥도널드 씨는 빅토리아는 해양에 위치한 덕분에 최고 기온이 28도 정도로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포트 알버니 같은 섬 내륙 도시의 경우 27일 35도, 28일 36도로 6월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도널드 씨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되도록 햇볕에 노출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특히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잠시라도 차 속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요일에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나 마른 번개의 가능성이 있어 산불의 위험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캠프파이어 금지는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되며 추후 해제 발표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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