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 50명 남성에게 강제 성매매 ‘충격’

17세 소녀, 50명 남성에게 강제 성매매 ‘충격’

위니펙의 17세 소녀가 10일 동안 감금돼 최소한 20명에서 50명의 남성을 상대로 강제로 성매매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충격적인 인신매매 사건은 피의자 중 한 명인 진느 폰테인에 대한 보석심리 재판에서 밝혀졌다고 CBC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폰테인을 비롯한 3명이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며 1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검사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지난 5월20일 위니펙 Furby St에 있는 폰테인의 아파트에 끌려가 협박과 폭력을 통해 매춘을 강요 받았다. 범인들은 소녀에게 야한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매춘 사이트에 올렸으며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챘다. 이들은 매춘 행위를 하는 동안 욕실에 숨어서 감시를 하기도 했으며 소녀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시가 약해진 틈을 타 2일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지난 여름 레드리버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15세 소녀 티나 폰테인이 살해되기 일주일간 성매매의 근거지인 이 아파트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나는 진느와 사촌지간으로, 당시 마니토바의 아동가족서비스(CFS) 보호 아래 위탁부모 가정에 맡겨졌으나 도망쳐 나왔었다. 경찰은 티나가 살해되기 전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아직 범인을 잡지 못한 상태다.

인신매매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진느 폰테인은 이 날 재판에서 질병과 임신을 이유로 보석을 허가받아 풀려났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블록의 CCTV를 샅샅이 분석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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