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모기지 금리 가로막는 걸림돌 톱10

낮은 모기지 금리 가로막는 걸림돌 톱10

모기지를 받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가능한 한 낮은 금리를 적용받기 원한다. 같은 기간, 조건으로 동일한 금액을 빌리면서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덜 내는 쪽이 무조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자신의 희망대로 최저금리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

최근 매뉴라이프은행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모기지에 만족하다는 홈오너는 전체의 43%에 그쳤고,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비율이 30%나 됐다. 결국 자신이 서명한 대출조건이지만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얘기다.

금융기관에서는 최장 상환기간(amortization)과 모기지 종류, 지불방식 등이 같더라도 신청자 또는 담보주택에 따라 금리가 약간씩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뭘까?

1. 모기지 금리, 주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온타리오주의 모기지 금리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이유는 이 지역에 대출기관이 많아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인구가 적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심한 대평원주나 대서양연안 주의 모기지 금리는 온타리오주보다 0.1~0.2%포인트 높은 경우가 많다.

2. 금리 장기 홀드: 클로징 날짜까지 남은 기간이 길어 금융기관이 금리를 장기 홀드 해야 하는 경우 단기에 비해 이자율이 높다. 은행 측은 대체로 신청일로부터 30~45일 정도의 단기 클로징을 선호하며, 이 경우 장기 홀드하는 경우보다 0.1~0.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3. 모기지 갱신 시: 대출기관은 새로 집을 사면서 모기지를 신청하는 신규 고객을 더 선호한다. 따라서 기존 모기지 만기가 다가와 이를 갱신하는 경우 신규 대출에 비해 불리한 금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4. 콘도나 별장: 일부 금융기관은 대 도시 소재 고층콘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도 한다. 역시 위험 요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별장이나 코업, 호텔식 콘도, 대마초 재배 경력이 있는 주택, 대단위 다세대 주택 등도 이와 마찬가지.

5. 주인이 안 사는 집: 주인이 직접 살지 않는 임대용 주택이 최저금리를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만큼 대출기관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6. 신용점수가 충분히 높지 못할 때: 매직 넘버는 680점. 신용점수가 이보다 낮으면 가장 좋은 금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거나 다운페이 비율이 낮을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 밖에도 최저 금리를 받으려면 최근 2년 사이 연체 기록이 없어야 한다.

7. 대출 조건이 Flexible 한 경우: 예를 들어 일년에 원금의 15~30%를 벌금 없이 상환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5~10%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8. 모기지보험 미가입: 캐나다에서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로 집을 사는 경우 반드시 모기지보험에 가입하도록 되어 있다. 대출기관은 만일의 경우 보험회사와 부담을 나누어 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이 경우를 오히려 더 선호한다. 당연히 낮은 이자율이 제공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9. 모기지 금액이 너무 클 때: 모기지 금액이 크면 클수록 대출기관의 위험 또한 그만큼 커진다. 특히 25~35% 미만의 다운페이로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빌릴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10. 소득이 너무 낮은 경우: 새로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최근 1~2년 간의 안정된 소득을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 이자율은 올라가고 높은 비율의 다운페이가 요구된다. 대출기관은 통상 월 모기지 불입금이 월 소득의 40~44%가 넘지 않기를 원한다.

결론적으로 보다 강력한 자격을 갖춘 신청자일수록 더 낮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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