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근로자 60% “65세 은퇴 어려워”

캐나다 근로자 60% “65세 은퇴 어려워”

캐나다인 근로자 반 이상이 제 때 은퇴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홍콩은행(HSBC)이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 현재 일하고 있는 근로연령 대 응답자의 45%는 65세 이후에도 일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 없는 반은퇴(semi-retirement) 상태가 불가피하고, 15%는 여전히 풀타임으로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캐나다의 반은퇴 비율은 조사 대상 15개국 평균 26%보다 월등 높은 수준이다.

반은퇴를 예상한 캐나다 근로자의 57%는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근무시간을 줄여 일하기를 원했고, 35%는 아예 새로운 파트타임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의 경우 32%가 65세 또는 그 이후에 은퇴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고, 55~64세 은퇴는 21%, 54세 이전 은퇴는 단 1%에 불과했다. 또 영원히 은퇴가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비율도 15%나 됐다.

HSBC의 한 고위 임원은 “캐나다 젊은이들의 실업률이 우려할만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은퇴를 앞둔 베이비 부머들 역시 위기의식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세계 15개국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 중 일부로 이루어졌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