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빅토리아 통합, 어디까지 왔나?

광역빅토리아 통합, 어디까지 왔나?

광역 빅토리아

사니치는 ‘일단 관망’ 오크베이는 ‘소극적’

13개 지자체로 구성된 광역빅토리아 통합작업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사니치시는 일단 관망자세(wait-and-see)인 반면 오크 베이는 소극적이라고 지난 달 27일 타임즈 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광역빅토리아 지역 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BC주 정부가 서한을 보내 참가여부를 타진한 데 대해 이들 두 지자체가 보인 반응이다.

오크 베이의 닐스 젠슨 시장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논의하는 것이 가 우리 시의 전통인데 현재 한 명이 외유 중”이라면서 “7명이 모두 모이면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젠슨 시장은 “어떤 연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보기 전에 통합에 대해 묻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가 참여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에 비해 사니치시는 원칙적으로는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면서도 최종 결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좀 더 들어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콜린 플랜트 시의원은 “지난 주민투표에서 사니치 주민들의 88%가 찬성표를 던진 건 맞지만 당시 질문은 통합이 아니라 통치와 파트너십에 관한 것이었다”면서 “큰 틀에서는 찬성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 시의회가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시장-시의원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통합 찬반 주민투표’ 결과 8개 지자체 중 랭포드, 사니치, 빅토리아, 에스콰이몰트, 센추럴 사니치, 노스 사니치, 시드니 등 7개 지자체는 투표 참가 유권자 과반이 통합에 찬성표를 던진 반면 오크 베이는 유일하게 반대표가 더 많았다. 콜우드와 하일랜드, 메초슨, 뷰로열, 수크 등 5개 지자체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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