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FIFA 여자월드컵 6일 개막

2015 캐나다 FIFA 여자월드컵 6일 개막

밴쿠버 등 6개 도시 분산 개최…한국팀 9일 첫 경기 ’16강 목표’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이 오는 6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 동안 밴쿠버 등 전국 6개 도시,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3시(이하 빅토리아 시간) 개최국 캐나다와 중국팀 간의 개막전이 열리는 에드먼튼 커먼웰스스타디움(60,081명 수용)을 비롯, 몬트리올 올림픽경기장(66,308명), 몬트리올 사푸토 스타디움(2만 명), 밴쿠버 BC플레이스(54,500명), 위니펙 블루몬벨스 스타디움(4만 명), 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45,000명), 몽턴경기장(2만 명) 등 7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7회째인 이번 여자 월드컵 참가국 수는 모두 24개국(6개 대륙). 지난 대회 16개국에서 8개국이 늘었고, 따라서 총 경기 수도 32경기에서 52경기로 바뀌었다.

경기일정은 오는 17일까지 조별 예선을 마치고 20~23일 16강전을 갖는다. 이어 26~27일에는 8강전, 6월30일~7월1일에는 준결승전이 몬트리올과 에드먼튼에서 열리고, 7월4일 3~4위전은 에드먼튼에서, 5일 결승전은 밴쿠버에서 열린다.

한국팀 12년 만에 두 번째 본선 진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3년 미국 대회에 첫 출전해 16개 참가팀 중 14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과 함께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9일(화) 오후 4시 브라질과 첫 경기(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를 가진 뒤 13일 오후 4시 코스타리카(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17일 오후 4시 스페인(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과 각각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다. 한국과 E조에 편성된 축구 강국 브라질은 1회부터 이번까지 빠짐 없이 본선에 진출한 강호로 2007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과 더불어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 스페인과 코스타리카는 이번이 사상 첫 출전으로 해볼만 한 상대라는 분석이다.

12년 만에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룬 한국대표팀은 윤덕여 감독을 사령탑으로 지소연과 박은선, 전가을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일단 16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5월30일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강호 미국 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한국팀은 0:0으로 비겨 이번 대회 선전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윤 감독은 “우리 팀에는 FIFA U-20 대회 출전 경험을 가진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이들 소장 선수들과 관록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균형과 조화를 이뤄낼 것인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6회 연속 본선 무대..최고성적은 4위

한편 중국, 뉴질랜드,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속한 개최국 캐나다는 지난 1995년 2회 대회 이후 매 회 본선에 진출하고 있다. 2003년 준결승까지 올라갔으나 미국에 3:1로 패해 4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다.

1991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FIFA 여자월드컵 1회 대회에는 모두 12팀이 국가를 대표해 출전했으며, 그 뒤 1999년 3회 대회에 16개국으로, 이번에 다시 24개 팀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열린 여섯 차례의 우승트로피는 미국 (1, 3회)과 독일 (4, 5회)이 각 두 차례씩 차지했고, 노르웨이(2회)와 일본(6회)이 각 한 차례씩 들어 올렸다. 미국 팀은 두 번의 우승을 포함 준우승 1회, 3위 3회 등 역대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를 기록하면서 여자축구 최강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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