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스 본사 갑질 더이상 안 돼”

“프랜차이스 본사 갑질 더이상 안 돼”

BC 신민당 소속 신재경 주의원

BC신민당 가맹점 보호법안 주 의회 제출

프랜차이스 가맹점을 운영하는 스몰 비즈니스 운영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가맹점 보호법안이 지난 13일 주 의회에 제출됐다.

신민당(BC NDP)이 이 법안을 제출한 이유는 프랜차이스 본사의 갑질을 막고 일방적인 책임과 의무만 있는 가맹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 BC주에는 아직 프랜차이스 가맹점 보호법이 없어 가맹점들이 본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신민당의 캐롤 제임스 주 의원(빅토리아-제임스베이 MLA)은 “스몰비즈니스는 BC 주에 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한다”면서 “스몰비즈니스 중에는 가끔 본사의 희생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힘들게 모은 돈은 사업체에 투자하는 데 그들의 투자금을 보호할 법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법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같은 당 소속의 신재경 주의원(Jane Shin, 버나비-로히드 MLA)은 제임스 의원 및 에이드리언 딕스 의원과 함께 법안이 제출 되기 전 주의사당에서 가맹점주들을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신 의원은 “BC주에는 프랜차이스 가맹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이 없다”면서 “업주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이들을 대변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에도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과의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모았으며, 그 결과를 이번 법안을 작성한 제임스 의원 측에 전달했다고 신 의원실이 밝혔다.

BC주의 각종 프랜차이스 가맹점수는 약 1만 개에 이르고 여기에는 총 18만 여 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들의 연간 매출액은 14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1년 알버타주에 처음 도입된 프랜차이스 가맹법 보호법은 현재 PEI와 온타리오, 뉴브런스윅, 마니토바 등 모두 5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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