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또 내리고 루니화 73센트까지 떨어진다”

“기준금리 또 내리고 루니화 73센트까지 떨어진다”

올 10월 경…BoA 예상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캐나다 달러가 미화 83센트 대를 회복한 가운데 올 가을 캐나다은행(BoC)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리고 캐나다 달러도 73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다소 색다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낮은 국제유가와 캐나다의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그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 캐나다 경제가 미국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미 캐나다 채권과 자본시장을 떠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캐나다가 그 뒤를 따르던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이마누엘라 이네나조 경제연구원은 CBC뉴스와의 대담에서 “올 가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캐나다 경제가 현재의 예상대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경우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0.25%포인트 내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네나조 연구원은 이어 “캐나다 경제가 높은 경상수지 적자와 가계부채, 캐-미 양국 채권수익율 격차 증가 등 매우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금리인하와 함께 캐나다 달러 가치도 미화 73센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 시기는 올 10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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