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고가주택 없어서 못 판다”

“토론토 고가주택 없어서 못 판다”

지난해 세계 주요 도시 중 토론토의 고급주택시장이 가장 뜨거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매로 유명한 크리스티스(Christie’s)부동산이 뉴욕, LA, 샌 프란시스코, 마이애미, 토론토, 런던, 파리, 두바이, 홍콩, 시드니 등을 포함한 세계 70개 주요 도시 소재 자사 중개인 1,350명을 대상으로 고가주택시장 거래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토론토는 지난해 고가주택 거래가 2013년에 비해 37% 증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거래가 가장 활발했을 뿐 아니라 평균 판매 기간도 31일로 가장 짧아 뉴욕의 87일, 홍콩의 225일과 큰 대조를 보였다.

토론토의 고가주택시장이 이처럼 과열상태를 보인 것은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매물 때문이라고 크리스티스는 분석했다.

여기서 말하는 고급주택의 기준은 도시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미화 300만 달러(약 360만 캐나다 달러)가 그 기준이었고,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은 그 금액이 미화 75만 달러인 반면 LA의 비벌리 힐스는 800만 달러로 더반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한편 토론토의 고가주택시장 붐은 시 북쪽에 있는 휴양도시 무스코카로 확산되면서 이 지역의 100만 달러가 넘는 별장들이 전년 대비 66%나 급증할만큼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등 전례를 찾기 어려운 호황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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