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처럼 활짝 핀 빅 주택시장

봄꽃처럼 활짝 핀 빅 주택시장

빅토리아 주택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1일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에 따르면 4월 중 광역빅토리아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지난해 같은 달의 664건보다 26.5%가 많은 840건. 4월 중 거래가 이처럼 활발한 것은 2007년 898유닛이 거래된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가이 크로지어 회장은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최근 3개월 간의 시장열기는 시장을 지켜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놀랄 만큼 예외적으로 뜨거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오늘 우리 앞에 나타난 호황을 비슷하게라도 예측한 사람이 없다”며 “낮은 금리와 좋은 매물, 지역 경제에 대한 자신감 상승 등이 그 동안 관망하던 소비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크로지어 회장은 “시장이 활발한 것에 비하면 가격은 아직 2008년이나 2010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단독주택의 경우 지역에 따라서는 2010년보다 여전히 9% 가량 낮은 상태로 지금은 집을 사고 팔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도 Seller’s Market 대열에

4월말 현재 MLS리스팅 수는 1년 전의 4,404건보다 10.4%가 적은 3,945건. 협회가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달 중 매물 대비 거래량이 26%를 넘어서면서 이 지역 주택시장이 순식간에 Seller’s Market으로 진입했다. 통상 이 비율이 25%를 넘으면 Seller’s Market으로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게 되고, 10% 이하면 Buyer’s Market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다. 그 중간인 15~20%는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 어느 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소위 균형시장(Balanced Market)으로 분류된다.

4월 중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표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81,7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562,000에 비해 3.5% 올랐다. 224유닛과 86유닛이 거래된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벤치마크 가격은 각각 $299,100과 $403,800으로 집계됐다.

한편 말라핫 북쪽 밴쿠버아일랜드 부동산협회(VIREB) 관내에서는 이 달 중 1년 전의 360채보다 25% 많은 450채의 단독주택이 거래됐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 역시 $328,500으로 작년보다 3.5% 올랐다고 협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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