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수준 거래량에 값은 제자리 걸음

호황 수준 거래량에 값은 제자리 걸음

올 들어 광역빅토리아 주택 거래가 예상을 뛰어넘는 활황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집값은 오르지 않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발표한 3월 주택거래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 지역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주택은 모두 734유닛.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575건보다 27.7% 늘어난 수치다.

가이 크로지에 회장은 “3월 한 달 동안 단독주택 393채가 거래된 것은 지난 2010년 414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그러나 리스팅 수는 작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3월말 현재 MLS 리스팅 수는 작년 같은 시기의 4,050건보다 6.9%가 적은 3,769건이다.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대해 크로지에 회장은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이 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 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미크 가격은 $492,6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482,600에 비해 2.1% 오르는 데 그쳐 거래량이 27%를 넘어선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지역 별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시 중심지역 $569,700(+1.6%), 웨스트 쇼어 지역 $417,000(+1.8%), 페닌슐라지 역 $539,800(+4.6%) 등이다.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벤치미크 가격은 각각 $296,300(+5.3%)와 $403,500(+0.5%)로, 지난 1년 사이 콘도의 가격상승률이 5.3%로 가장 높았다.

1921년에 발족한 빅토리아부동산협회는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1,200여 명의 중개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단체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