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섬 여행정보의 허브가 되고 싶습니다”

“밴쿠버섬 여행정보의 허브가 되고 싶습니다”

<달리는 사람들>  크루즈발코니여행 김명수 대표

밴쿠버 아일랜드에 한인여행사가 문을 열어, 빅토리아를 비롯한 밴쿠버 아일랜드의 교민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나나이모에 기반을 둔 크루즈 전문 한인여행사 크루즈발코니여행(Cruise Balcony Travel) 김명수 대표로부터 여행사 업무에 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크루즈발코니여행은 일반여행사와 마찬가지로 크루즈상품, 항공권, 호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다만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병행하는 여행사의 특성상 한인 패키지 투어상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우선, 한인들에게 아직은 그리 친숙하지는 않은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김 대표는 “크루즈여행의 특성은 크루즈 선박이 여행 지역간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과 숙박지로서 고급 리조트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는 것입니다. 육상여행의 경우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것에 비해, 크루즈는 밤사이에 새로운 여행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또 고급 리조트 수준인 선내 공연, 스포츠, 각종 강좌와 유흥 등을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정찬식당에서 풀코스로 제공되는 식사를 느긋하게 즐기며 가족 또는 동행들과 정감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자 추억거리겠지요.”라고 크루즈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서부캐나다지역에서는 지리적 특성상 대부분이 알래스카로 크루즈여행을 가며 그 중에서도 밴쿠버에서 왕복하는 7박8일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크루즈발코니여행은 오는 8월 첫번째 인솔자동반 크루즈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한국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동부 지중해 지역 크루즈가 그것.

8월 23일 출발하는 7박8일 일정으로, 유럽지역에서 인기있는 MSC크루즈사의 9만2천톤급 대형크루즈선 뮤지카(Musica)호를 타고 수상 도시 베니스를 출발, 고대 그리스 유적이 보존되어 있는 아테네와 올림피아, 푸른 바다와 파란 지붕의 풍경으로 유명한 산토리니섬 그리고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코르프, 바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가격(항공권 제외)은 발코니룸 1,666달러, 창문이 달린 오션뷰룸 1,291달러, 인사이드룸 1,114달러 부터 시작된다(1인당). 특히 12세미만 어린이는 무료(세금$68)이고, 청소년은 441달러만 부담하면 되므로 자녀들과 함께 또는 은퇴 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상품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최근 항공권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대다수의 분들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가능한 여러 검색엔진을 조회해서 최적의 티켓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yak(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에도 나오지 않는 저렴한 미국행 항공권을 예약해주어 아주 만족하는 고객도 있었고, 밴쿠버의 어느 여행사가 판매하는 땡처리 항공권(?)을 어서 구매하시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는 것.

김대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여행과 항공권에 대한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서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고 단순한 요금문의에도 성실히 응대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통신서비스기업에서 15년간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으며 1997년 첫 캐나다여행 후 결국 2008년 아내, 딸 등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됐다. 취업을 위해 대학교에서 지리정보학 학위(Diploma)를 받기도 했다는 김 대표는 오랫동안 마음속으로만 구상해왔던 여행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하기로 결정, 마침내 크루즈발코니여행을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1980~90년대에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배낭여행의 꿈을 키워가던 배낭여행 1세대’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 대표는 혼자 한달동안 유럽을 배낭여행하고, 휴가때마다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유럽, 동남아 등을 여행했다. 또 이민온 후로는 밴쿠버섬 구석구석뿐만 아니라 알래스카 크루즈, 미국 서부 국립공원들을 자동차로 여러 차례 여행해온 여행 매니아다.

앞으로 김 대표의 장기 비전은 ‘밴쿠버섬 여행정보의 허브(Hub)가 되는 것’. 김 대표는 이를 위해 “모든 여행정보를 저희를 통해 문의하고 소통될 수 있도록 여행커뮤니티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한인신문이 발간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지역소식과 여행정보를 겸한 한인신문 발간도 구상하고 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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